KISTI와과학

어항 청소를 통한 세균 감염에 주의 (KISTI)

조조다음 2014. 3. 16. 06:30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어항을 청소할 경우 피부를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감염의 위험은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햄프셔 소재 메디컬센터에 근무하는 포드햄 박사 연구팀은 ‘임상감염질환지’에 어항을 청소한 다음 팔에 피부 감염을 일으킨 8명의 성인에 대하여 보고했다. 시험 결과 8명 중에서 6명은 세균이 감염됐다.

항생제의 사용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한 환자의 경우 약 2년 동안 항생제 투여와 함께 감염 부위를 도려냈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환자의 경우 면역계가 저하되어 있었고, 각종질병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이렇게 치명적일 수 있는 세균 감염이 어항을 통해서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항 청소 시에 반드시 장갑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