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2월 25일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쌀가루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합판용 접착제에 들어있는 포름알데히드는 새집 증후군이나 아토피를 유발한다.
쌀가루 접착제는 쌀을 찧는 과정에서 나오는 쌀 부스러기를 이용해 개발됐다. 천연 원료이기 때문에 실내 공기 질 문제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실내용 건축 자재 뿐만 아니라 외장용 건축자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접착 강도를 실험해 본 결과, 국가표준인증(KS)기준 보다 1.3배 높았다. 기존 실내에서 사용됐던 천연 원료를 이용한 접착제는 내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쌀가루 접착제는 내수성 문제까지 해결했다.
산림과학원 목재 가공과 이상민 박사는 “쌀가루 접착제는 건축용 재료뿐만 아니라 벽지 도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친환경 인테리어로 건강성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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