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대 피어 브로츠 교수팀은 ‘뚱뚱한’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에 따라 비만으로 분류된 남녀 1,069명과 그렇지 않은 남녀 902명의 소변 샘플을 받아 여기에 녹아있는 중수소와 중산소가 사라지는 시간과 비율을 계산해 호흡량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1만 6,000일 동안 주기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평균 호흡량이 비만인 사람은 24.6m³, 정상 체중인 사람은 16.4m³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50% 더 많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셈이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요즘, 비만인 사람이 호흡기 질환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위험 분석(Risk Analysi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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