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갔다가 내려와
비도 맞고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집에서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근처 온천으로 갔는데
요금표를 봤더니
소아(미취학) 4,000원, 경로 4,000원, 일반 5,000원
내 앞에 부자(父子)가 먼저 표를 끊으며
어른 요금 4,000원 아니냐고 물어보니 종업원이 아니라고
내가 뒤에 서 있다가 경로가 4,000원이네요
그랬는데
종업원이 내가 경로 대상이라고 하는 줄 알고
4,000원짜리 영수증을 주며 1,000원 거슬러 주는데
순간 3초 고민을 했다.
모른척 1,000원 받아 그냥 갈까?
아니라고 하고 1,000원을 반납할까?
ㅎㅎㅎㅎㅎ
아니, 내가 경로 대상으로 보이냐고 그러고
1,000원 반납했지만
안으로 들어 가면서 생각해 봤다
견물생심인데
1,000원이 아니고 훨씬 더 많은 금액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