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망토를 만들 수 있는 핵심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성균관대 이기라 화학공학부 교수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계행 선임연구원팀은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과 함께 금 나노입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입자는 표면이 매끄럽고 완벽한 구 모양이다.
금 나노입자를 비대칭의 팔면체, 막대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이미 나와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방법으로는 대칭의 완벽한 구 모양을 만들 수 있어 향후 DNA 센서, 광결정, 투명망토 등의 주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방법으로 팔면체 모양의 입자를 만든 뒤 모서리와 각을 산화시켜 완벽한 구 모양으로 만들었다. 입자를 키우고 모서리를 산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12월 23일자 나노분야 학술지 ‘ACS 나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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