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 팀과 크레이그 벤터 박사 팀이 인간 DNA의 해독을 완료했다. 이로써 암 등의 난치병 치료제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우리 몸에는 200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떤 유전자가 발현되느냐에 따라 세포의 종류도 결정된다. 때문에 생명공학자들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한 종류의 세포를 다른 종류의 세포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DNA로부터 핵산의 일종인 RNA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절하는 ‘전사인자’를 이용해 특정 세포를 다른 세포로 전환하는 식이다.
연구자들은 몇 개의 전사인자를 이용해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들면 윤리 논란을 피하면서 난치병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연구를 위해서 원하는 유전자만 골라서 자를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많이 쓰인다. 이 기술은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만 잘라낼 수 있도록 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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