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복잡한 수학 계산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물·미생물학 연구기관인 존 이니스 센터의 연구팀은 애기장대를 관찰한 결과 광합성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는 밤에는 다음 날 해 뜰 때까지 사용할 탄수화물 비축량을 조절해야만 하며 소비량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나눗셈 계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수학 모델을 이용해 애기장대가 어떻게 체내에서 나눗셈을 하는지 추적한 결과 밤에는 잎 속의 메커니즘이 탄수화물 비축량을 계산하며 사람의 신체 시계와 비슷한 식물의 체내시계로부터 시간에 관한 답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이런 과정이 탄수화물과 시간을 대표하는 `S`와 `T` 두 종류의 분자 밀도에 의해 계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 분자가 탄수화물 분해를 자극하고 T 분자가 이를 막는 것이라면 탄수화물 소비 속도는 S:T, 즉 S를 T로 나눈 값으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6월 ‘동료비평 생의학 및 생물학 저널 e-Lif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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