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길 잃었다면 전봇대를 찾아라!
- 올해부터 ‘국가지점번호제’ 실시…해안·섬 지역에서도 위치 파악 가능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을 때, 다급한 상황에 주소가 생각나지 않거나 마땅한 건물을 알려주기 어려울 때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봇대로 향하면 어렵지 않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전봇대에마다 붙여진 일련의 코드번호를 ‘112’나 ‘119’에 알려주면 위치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전봇대. 우리 생활에서 전봇대는 단순히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만 하는 건 아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주위에 전봇대 하나만 있어도 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신주의 일련 정보를 경찰과 공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최남단의 이어도 종합해양기지와 최서단의 가거초 해양기지, 최동단의 독도를 포함하는 전국토와 인접해양을 좌표체계 격자로 구분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매겨진다.
지점번호를 매길 때는 전국을 100km×100km의 격자로 구분한 뒤 100km 단위는 한글을 사용하고, 이 격자를 다시 10m×10m의 격자 1만개로 나눠 4개의 아라비아 숫자를 표기하게 된다.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예시안. 예시안 속 ‘마바’는 100km, 숫자 ‘42314261’은 10m별로 구분해 국가지점코드로 지정하게 된다. (자료=행정안전부) |
이런 방식을 따를 경우,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통일기원비 지점은 ‘가아46820147’, 최동단의 섬인 독도(동도)의 독립문바위 지점은 ‘사사87872465’로 표기되는 등 전국 어디서나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준점 고시 후 각 시·도에서는 지점번호판 설치지역을 설정해 고시하게 되며 지점번호판 설치는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번호판에는 QR코드도 부착된다. 또 지점번호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등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 공감코리아
http://reporter.korea.kr/reporterWeb/getNewsReporter.do?newsDataId=148757260&listURL=%2FreporterWeb%2FfowordReporter.do%3FmenuId%3D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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