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과학

물만 많이 마셔도 두통 예방된다 (KISTI)

조조다음 2012. 8. 23. 13:12

 

 

두통이 오면 흔히 진통제를 찾게 된다. 하지만 ‘물’만 꾸준히 마셔도 두통과 편두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의 마크 스피그트 박사팀은 두통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수면 개선하기, 카페인 섭취 끊기 등을 하게 했다. 그리고 이 중 50명에게는 하루 마시는 물의 양보다 1.5L 더 마시도록 한 후 3개월간 관찰했다. 3개월 후 ‘편두통을 기준으로 한 삶의 질’ 설문에 응한 결과, 물을 더 많이 마신 환자들의 점수가 훨씬 높았다.

연구팀은 “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단기간에 물을 더 많이 마셔보고 그 효과를 관찰해 보는 방법을 한 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굳이 두통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수분 보충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이 연구결과는 ‘가정의학(Family Practice)’ 저널 2012년 8월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