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와과학

건강한 봄나들이를 위한 식중독 예방 가이드 (KISTI)

조조다음 2014. 4. 10. 06:30

 

꽃놀이나 소풍과 같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봄철 식중독 예방 요령과 산나물 섭취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추이를 분석, 식중독 환자 수의 평균 38%가 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잘못된 산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도 최근 5년간 155명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도시락 준비 및 보관, 섭취 요령은 다음과 같다.

도시락은 준비 요령은 ▲조리 전·후 손 세정제를 이용한 손 씻기 ▲과일이나 채소는 흐르는 물로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 준비, 열을 식힌 후 용기에 담기 ▲장시간 이동의 경우 김밥, 샌드위치는 가급적 피하기 등이 있다.

도시락 보관 및 운반 요령에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운반하기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식사 전 손을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조리 후 빠른 시간 내에 먹기 ▲자동차 트렁크가 실온에서 오래 보관된 식품은 버리기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기 않기 등이다.

안전하게 산나물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흔히 생채로 먹는 달래나 돌나물, 참나물 등은 식중독균이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식용 가능한 산나물 중 두릅, 다래순, 고사리의 경우 작은 양이지만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사람의 활동과 함께 식중독균도 활발해지는 만큼 음식물 섭취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식중독 예방 사이트( www.mfds.go.kr/fm )를 활용하여 식중독 예방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