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3호선 모노레일 공개

조조다음 2012. 11. 21. 10:18

 

 

 

일본 히타치에서 제작한 3량 1편성 차량 국내 제작공장에 도착

  도시철도 3호선을 운행할 모노레일 차량 최초편성 3량이 일본 히타치 공장에서 제작을 완료하고

국내에 반입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

 

○ 최초 제작된 모노레일 차량은 국내 우진산전 오창공장(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재)에 반입된 후

차량 재조립과 부품점검을 거쳐 10월 말 완성차 형태로 궤도빔에 올려졌다.

 

○ 이번에 제작 반입된 모노레일 차량은 28편성 중 최초 1편성 3량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카사도

공장에서 제작했다. 나머지 81량은 국내 철도차량 전문제작업체인 우진산전에서 제작한다.

 

 - 처음 1개 편성 3량을 일본에서 제작토록 한 이유는 국내에는 모노레일 차량을 제작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내 기술이전을 위해 첫차 3량을 일본에서 제작토록 했다. 제작과정에 국내 기술자를 파견해

설계 및 제작기술을 전수받도록 해서 첫차 이후 국내에서 차량을 제작할 때 활용하는 것이 모노레일

차량 제작기술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 특히 국내 모노레일 차량에 대한 기술개발이 되지 않아 일본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모터장치 등

외국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부품도 많지만 전체 부품업체 125개 업체 중 55개 업체를 국내 업체로

 지정해 차량을 제작했다.

 

○ 그러나 국내에서 차량제작과 관계없이 차량의 제작설계와 품질 및 성능보증은 히타치에서 전체를

책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현재에도 히타치 기술자 15명이 국내 제작업체에 파견돼 기술지원과

장치 간 인터페이스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차량의 크기는 (폭)2.9m, (길이)15.1m로 지하철 1·2호선보다 넓으며, 3량 1편성 길이는 46.2m이다.

차량의 전면부는 유선형으로 날렵하면서 속도감을 표현하도록 했다. 측면은 3호선의 노선색인

노란색을 바탕으로 흰색과 회색, 그리고 검정색을 적절히 배치해 우아하면서도 미려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됐다. 또 차량의 내부는 흰색을 기본으로 손잡이, 의자, 차량 간 통로등에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산뜻하고 깨끗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의 특징을 보면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원이 없이 무인으로 운전될 수

있는 최첨단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선로주변 아파트 등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창문흐림장치 설치, 비상시 승객을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비상탈출장비(스파이럴 슈터)탑재,

그리고 화재 발생 시 차량에서 자체적으로 소화가 가능한 고압 물분무형 소화설비 설치,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영국 표준규격에 합격한 내화재성 실내자재 사용, 국민 체형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한

객실의자(폭 460mm)와 지상고가를 주행하면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측창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됐다.

 

○ 이번에 반입된 차량은 앞으로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완성차 시험을 거친후 향후

제작될 차량의 표준모델로 활용하게 된다.

 

○ 도시철도 3호선 차량은 2013. 8월부터 단계적으로 북구 동호동 차량기지로 반입해 기지 내

시험과정을 거친 후 2013. 10월부터 2014. 8월까지 기술시운전을 실시하고 2014. 9월부터 10월까지

개통 이후 운행하는 것과 같은 조건의 영업 시운전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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