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매력있다고 믿는다

조조다음 2021. 6. 10. 06:30

세상에는 아주 단단한 것이 세 가지 있다. 강철, 다이아몬드,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식이다(벤저민 플랭클린)  - 5쪽

 

자신은 운전 중에 통화하면서 다른 사람이 그러면 저 멍청한 사람에게서 휴대전화를 뺏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 45쪽

 

전문가들도 사람들이 자신만큼 잘 알아차릴 거라는 착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59쪽

 

일상에서 무주의 맹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무주의 맹시는 주의력이 작용한 결과로서 정신을 집중하는 우리의 예외적인 능력에 대한 대가이다.  - 66쪽

 

기억 속에 저장된 사실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복제가 아니라 창조물이다. 기억을 회상할 때마다 기억해야 할 부분에 대한 기대와 실제로 기억하고 있는 모든 세부사항이 합쳐진다.  - 82쪽

 

감정적이며 생생한 내용들에 동반되는 기억을 조심하라. 그것들은 일상적인 기억만큼 틀릴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깨닫기는 어렵다.  - 123쪽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평균 이상으로 매력있다고 믿는다.  - 145쪽

 

(조사)집단에 속하면 참가자들의 믿음은 부풀려졌다. 정답율은 좋아지지 않고 자신감만 높아진 것이다. 자신감을 너무 믿지 마라.  - 156쪽

 

누구나 질문하는 자가 누구든 왜요? 라는 질문에(3회만 이어지면) 충분히 답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181쪽

 

지식착각의 가장 큰 이유는 지식의 한계를 가늠하는 일이 참 쉬운데도 기꺼이 이를 확인해보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 183쪽

 

인간이 아무리 정교한 계획을 세운다 해도 빗나가기 마련이고, 그 어떤 전투계획도 적과 마주치면 무용지물이 된다.  - 187쪽

 

많은 정보가 있어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지식착각만 키우게 된다.  - 202쪽

 

원인 착각이 미치는 영향 ① 무작위로 패턴을 감지하고 이 반복되는 패턴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고한다고 해석한다 ② 동시에 일어난 일은 인과관계가 있다고 여긴다 ③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이 이후에 일어났거나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해석한다  - 265쪽

 

우리의 뇌가 10%만 사용한다고 하면 진화가 우리에게 쓸모없는 90%를 주었다는 뜻인가. 우리의 뇌가 일부만 사용하고 있었다면 자연선택은 오래전에 인간을 줄어들게 만들었을 것이다.  - 286쪽

 

훈련은 특정능력을 높이지만 보편적인 지적능력을 높이지는 않는다.  - 300쪽

 

아주 적은 노력으로 잠재력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그저 착각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지식이나 기술은 그 분야에 해당하는 다른 여러 능력을 특별히 훈련하지 않아도 상승한다.  - 301쪽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여러해에 걸쳐 성장하고 그 과정은 예상 가능한 궤도를 밟아간다.  - 301쪽

 

임상실험 결과 육체운동이 인지능력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유산소 운동이 노인들의 뇌를 더 건강하고 젊게 유지시켜 주었다.  - 318쪽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능력은 평소 수행하기 어려운 복잡한 일을 해내기 위해 가능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게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 328쪽

 

인간의 사고과정은 대부분 신속하고 자동으로 일어나는 사고과정과 느리지만 심사숙고 과정을 동반하는 사고과정 두 가지로 나늘 수 있다. 둘 다 일상의 착각이 일어난다.  - 328쪽

 

착각이 일상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려면 ① 일상의 착각이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지식 습득 ② 훈련으로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 341쪽

 

일상의 착각들을 염두에 두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예전처럼 자기 자신을 확고히 믿지는 못하겠지만 자신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사람들이 때로 어이없이 행동하는 이유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멍청해서, 오만해서, 무지해서, 부주의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종의 착각 때문이다.  - 345쪽

 

보이지 않는 고릴라,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김명철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