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교의 쿨말라 연구팀은 달리기의 자세가 다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발끝이 먼저 지면에 닿도록 달리는 사람이 뒤꿈치로 먼저 지면을 구르는 사람보다 무릎 부상이 적다는 것을 알아냈다. 발볼 부위가 먼저 지면에 닿으면 무릎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16% 정도 줄어든다. 뒤꿈치를 이용해 달리는 사람은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해 부상의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쿨말라 연구원은 “달리는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8주~6개월까지 달리기를 하면서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의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보폭이 좁고 빠른 스텝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12월 ‘스포츠·운동의학 및 과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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